[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가수 원혁이 출산을 앞두고 특별한 만삭 촬영을 진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우리도 해보았다!! 만삭 촬영! 코앞으로 다가온 출산일… 두근두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팔복이와 함께한 첫 번째 가족사진"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원혁은 "오늘은 팔복이와 수민이 그리고 내가 만삭 촬영을 하는 날이다"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특히 이수민이 아기 때 입었던 35년 된 옷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며칠 전 옷장 정리를 하다가 발견했는데 색이 완전 밤색이었다. 베이킹소다에 몇 시간 담가놨더니 살려냈다"라며 "이 옷, 팔복이한테 입힐 거다"라고 말했다.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이수민은 "옷만 입었는데도 힘들다"라며 버거운 기색을 보였다. 원혁이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하자 이수민은 "팔뚝이 덜 굵어 보인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원혁이 "팔뚝 별로 안 굵어"라고 하자, 이수민은 "뻥치지 마. 굵다고 해야 돼? 엄청 굵어"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원혁은 "웨딩 촬영할 때 생각난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수민은 "그때는 이렇게 안 힘들었는데…"라며 숨을 몰아쉬었다. 특히 단독 촬영을 하던 중 "얼마나 더 남았을까?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힘들다"라고 털어놓았다.
촬영장 스태프들은 "두 분 다 훈남훈녀라서 아기도 예쁠 것 같다"고 칭찬했고, 이수민은 "남편 눈 닮아도 예쁠 것 같아요?"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원혁이 "좋은 얘기만 하자"라며 당황하자, 이수민은 "눈을 떠 그러니까"라고 놀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촬영에서 이수민은 블랙 의상으로 갈아입었고, 원혁은 "나도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라면서도 묵묵히 아내의 양말을 신겨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촬영이 끝나갈 무렵 원혁은 "웨딩 촬영할 때와 비교하면 어때?"라고 물었고, 이수민은 "그때는 날아다녔지. 지금이 훨씬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에 원혁도 "그때는 새벽부터 밤까지 촬영했는데도 지금이 훨씬 짧지만 더 힘든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나 이수민은 "힘들긴 한데 재밌다. 결과물을 보니까 뿌듯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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