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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10년간 팀에 몸담으며 173골, 95도움을 기록 중이다. 역대 토트넘 선수중 득점은 5위이고, 도움은 1위다. 2골을 더 보태면 역대 득점 4위까지 올라가고, 5도움을 추가하면 사상 첫 10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당장 지금 토트넘을 떠난다고 해도 '레전드'로 불릴만 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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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 토트넘 출신 해설가인 저메인 데포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듯 하다. 자신이 뽑은 베스트11에 손흥민을 제외했다. 여기까진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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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가 한창 활약하던 2010~2011시즌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있는 시즌이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 8강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4강행에는 실패했다.
데포는 여기서 대부분 과거 동료를 선택했다. 현재 선수 중 유일하게 미키 판 더 펜만 베스트11에 넣었다. 의리 때문에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손흥민을 빼고 애런 레넌을 넣은 선택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두 선수의 기록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레넌은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공식전 364경기에 나서 30골, 70도움을 기록했다. EPL 경기만 치면 266경기 26골, 45도움이다. 손흥민과 절대적인 기록에서 차이가 난다.
스퍼스웹은 '데포의 선택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점은 현재 토트넘 캡틴인 손흥민 대신 과거 자기 동료인 레넌을 골랐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현대의 어떤 토트넘에서든 베스트11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포가 옛 동료들을 편애한다는 것은 이해된다. 그러나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명으로 기록될 손흥민보다 레넌을 좋아할 팬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데포의 선택이 완전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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