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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속도', 일본은 '점유율'을 이번 한-일전의 키워드로 삼았다. 박 감독은 대학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3~4학년 선수 22명을 선발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경남 통영과 김포에서 열흘간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이날 결전지인 도쿄로 향했다.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박 감독 지휘하에 치열하게 속도를 높이는 훈련을 했다. 박 감독은 "속도로 상대를 잡기 위해 준비했다. 한국 축구의 투지도 보여주겠다"고 했다. "앞서 (일본 선발팀의)히로카즈 가와즈 감독 '한국이 근성조차도 일본에 진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한국 선수들의 장점인 근성이 사라지지 않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인식시켰다"라며 정신력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연원도 "다른 무엇보다 투지에서만큼은 밀리지 않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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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경기 하루전인 19일에는 먼저 한국 대학 1~2학년 선발팀이 일본 우라야스시의 브리오베카우라야스스타디움에서 일본 고쿠시칸대와 제3회 덴소컵 한-일 1,2학년 챔피언십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박한동 회장 체제로 치르는 첫 번째 국제대회의 목표는 '한-일전 2연승'이다. 대학연맹은 이날 모든 선수들에게 '행운의 2달러'를 선물하며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도쿄(일본)=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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