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첼시와 리버풀에서 뛰었던 레전드 조 콜의 조언이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각) '첼시와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조 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0년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카라바오컵과 FA컵을 들어 올렸지만,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한 조 콜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적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장으로서 지나치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조 콜은 "내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라면, 당장 맨유를 떠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할 것"이라며 "그는 팀 내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페르난데스는 밤마다 집에 돌아가 '왜 내가 유일하게 팀을 이끌고 있는데 비판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현재 페르난데스가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콜은 "시간이 지나 맨유가 다시 정상에 오를 때, 사람들은 이 암흑기의 유일한 희망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콜은 페르난데스가 어떤 팀에서도 충분히 적응하고, 활약할 수 있다고 봤다.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6시즌을 보내며 277경기 95골 81도움을 올렸다. 맨유의 플레이메이커이자 주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조 콜은 "맨유에서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비판을 받는 것은 선수로서 감내할 부분"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가 팀을 떠난다면, 모든 사람들이 그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다른 팀으로 떠나길 원치 않고 있다.
최근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현재 우리 팀에는 몇몇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그리고 페르난데스는 환상적인 선수"라며 "우리는 그를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그는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맨유의 핵심 선수인 것은 사실이지만, 팀의 성적 부진과 지속적인 비판 속에서 이적을 고민할 가능성도 있다. 그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이적할 것인지, 아니면 맨유에 남아 리더 역할을 지속할지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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