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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구단 주장이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미디어데이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받은 미션이 'N행시 각오'였다. 팀의 이름을 가지고 N행시로 올시즌 각오를 말하는 것. 작문 센스를 알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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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민우는 '엔시'로 2행시 작문에 돌입. 박민우는 "엔간하면"이라고 운을 떼 센스에 놀란 팬들의 박수를 받은 뒤 "시원하게 이겨드리겠습니다"라는 각오로 멋지게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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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쉬운 단어라서 그런지 "'두'산 베어스 2025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해서 멋지게 마무리하겠습니다"라는 다소 평범한 답변을 했고, LG 트윈스 박해민은 '엘'지 트윈스의 야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의지를 담은 2행시를 지었다.
KIA 타이거즈는 나성범과 김도영이 한글자씩을 맡아 말했다. 나성범이 먼저 "'기'아 왕조"라고 말하자 김도영이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라고 해 이제부터 왕조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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