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울버햄튼의 측면 수비수 라이언 아잇 누리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최근 왼쪽 측면수비수인 우도기가 데뷔 시즌만큼의 기량을 못 보여주면서 해당 포지션이 토트넘에게 고민거리가 됐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울버햄튼으로부터 라이언 아잇 누리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인 4000만 파운드(약 752억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잇 누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뿐 아니라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 선수의 영입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아잇 누리는 오는 6월 기준으로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울버햄튼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잇 누리를 붙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현재 울버햄튼은 강등권과 승점차를 9점까지 벌리며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운 게 사실이다.
토트넘의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 영입 추진은 데스티니 우도기의 최근 경기력 부진과 맞닿아 있다.
우도기는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자주 제외되고 있으며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제드 스펜스를 왼쪽에 기용할 정도로 팀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해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우도기를 기다려줄 수 없는 상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인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아잇 누리가 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손흥민과 함께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아잇 누리는 준수한 수비 능력과 함께 빼어난 드리블 기술을 보유한 선수다. 올 시즌 공식 경기 32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잇 누리는 지난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 앙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0년에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고, 첫 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울버햄튼에 적응했다. 2021년 울버햄튼은 아잇 누리를 완전 영입하면서 주전으로 활용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 경기 3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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