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도영이 부상으로 빠진 KIA 타이거즈가 윤도현을 선발 3루수로 내세운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하루 전인 22일 NC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9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펼쳤다.
그러나 손해가 더 컸다. 핵심 타자 김도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도영은 개막전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려가는 도중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후 병원 정밀 검진에서 "근육 손상이 의심된다"는 1차 진단을 받았다. 크로스체크 예정이다.
KIA는 23일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이범호 감독은 개막전에서 유격수 박찬호-3루수 김도영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그러나 김도영의 부상 이탈로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견수 최원준이 2번타자로 타순이 상승했고, 선발 3루수로는 윤도현이 투입된다. 2003년생 광주일고 출신인 윤도현은 김도영의 입단 동기로, 입당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던 대형 내야 기대주다.
그동안 유독 부상과 불운이 겹쳐 1군에서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는데, 김도영의 부상 이탈로 개막 두경기만에 선발 3루수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윤도현은 3루수-9번타자로 출전한다.
KIA 선발 라인업=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윤도현(3루수) 선발투수 양현종.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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