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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공개된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부산행', '반도', 드라마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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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장르의 아버지'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집에 가면 실제로 아버지이긴 하지만, 제 나이가 벌써 아버지의 나이가 됐구나 싶더라(웃음). 처음 데뷔하고 '부산행' 때만 해도 젊은 느낌이 있었는데, 영화를 몇 편 만들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어떻게 보면 40대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할 때이지 않나. 그 시기가 정신없이 휙 지나간 느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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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 감독은 '계시록'을 통해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첫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님과 같이 하게 된 건 영화가 넷플릭스로 가기 전이었다"며 "당시 미국 프로젝트에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여러 제작사들과 미팅 중이었는데, 감독님이 저를 좋아해 주셔서 먼저 프로젝트 제안을 주셨다. 앞서 제작발표회 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감독님은 크리에이터의 비전을 중시한다고 느꼈다. 기획 단계와 편집, 마지막 홍보 마케팅에서도 어떻게 하면 제가 최초로 기획했던 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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