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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폭로성 발언에서 이런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로메로가 과장한 게 아니라면, 이번 시즌에 토트넘 선수들이 왜 그렇게 많이 다쳤는지, 그리고 왜 빨리 돌아오지 못했는 지 이해가 된다. 심지어 토트넘 부상의 상당수는 경기가 아닌 팀 훈련 과정에서 나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이후 토트넘 자체 의료시스템이 무너진 게 아닌 지 의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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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로메로는 'TyC스포츠'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미디어들과 믹스트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토트넘 의료진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TyC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원래 훨씬 빨리 돌아올 수도 있는 부상이었는데, 몇 달 동안이나 아무 일도 없이 지체됐다. 그러면서 모든 게 매우 복잡해졌다"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의료진이 나를 구해준 덕분에 다시 경기장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늘 감사한 마음이다. 경기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내가 좋아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일이다. 경기장 복귀를 가능하게 해 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의료진과 물리치료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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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이런 상황이 토트넘 의료진의 무능력에서 비롯됐다고 저격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23일 '로메로가 토트넘 의료진의 부상 치료 방식에 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소속일 때는 대부분 부상으로 신음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할 때가 되면 건강한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활약했다.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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