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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작고한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 대니얼 C. 데닛 전 터프츠대 교수가 어린 시절에 자주 듣던 유행가 가사 중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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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제에 따른 사회의 위계도 당연했다. 왕은 신의 뜻을 이어받아 나라를 다스렸고, 귀족들은 왕의 명령을, 평민들은 귀족의 명령을 따르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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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다윈의 위험한 생각'(바다출판사)은 진화론이 세상에 미친 영향에 관해 설명한 책이다. 저자인 데닛 전 터프츠대 교수는 다윈의 진화론이 생명과 우주, 문화와 마음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을 전복(顚覆)하는 혁명을 이룩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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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에 따르면 이 세계는 누가 창조한 게 아니었다. 그저 원시 생물에서부터 수십억 년 동안 진화 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복잡하고 정교하며 다양한 세계에 이르게 된 것일 뿐이었다. 필연이 아니라 우연에 의해, 신이 아니라 자연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일 따름이었다.
또한 인간의 마음이란 것도 진화 과정에서 두뇌가 만들어낸 소산일 뿐이며 언어, 예술, 윤리, 과학, 종교 등 인간이 만든 모든 문화도 마찬가지라고 부연한다.
저자는 이들 문화가 등장한 과정은 세균이나, 포유류, 인간을 발달시킨 과정과 근본적으로 동일하다고 해설하면서 심지어 신도 인간이 만든 문화의 한 일부라고 강조한다.
책은 1995년 미국 등에서 출간됐다. 데닛의 대표작으로 꼽혔으나 방대한 분량과 문학·철학·과학·예술을 넘나드는 복잡한 내용 탓에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다. 그러다 데닛의 전작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를 옮긴 신광복 씨가 번역에 착수해 5년 만에 완성했다. 편집 과정도 2년이 걸렸다고 한다.
바다출판사 관계자는 "다윈 혁명의 전모를 밝혀줄 데닛의 대표작이자 다윈이 받아야 할 마땅한 철학적 칭송을 아낌없이 퍼부은 이 책이 드디어 (미국에서 출간된 지) 30년 만에 한국에 상륙했다"고 말했다.
952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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