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부임 이후 1호 영입이었던 일카이 귄도안이 결국 올 시즌 이후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25일(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가 귄도안과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소식에 따르면 귄도안은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갈라타사라이는 귄도안에게 1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며, 연장 옵션도 포함될 수 있다. 맨시티는 당초 귄도안에게 차기 시즌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귄도안은 아직 현역 은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귄도안의 이적은 확실시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훔, 뉘른베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귄도안은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열며 2016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부임 후 1호 영입이었던 그는 엄청난 활약과 함께 영광의 시기를 누렸으며, 주장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일조했고, 통산 출전 경기만 올 시즌 포함 343경기에 달하는 팀 레전드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귄도안은 도전을 택했다.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마지막 도전을 택했다.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도 꾸준한 출전과 함께 주전 자리를 지켰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그중 33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지난해 여름 한지 플릭 감독 부임으로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상황이 바뀌었고, 귄도안은 맨시티 복귀를 택했다. 올 시즌 맨시티 복귀 후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공격포인트는 2골 3도움에 불과하고 경기 영향력도 크게 떨어졌다.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일부 영국 언론은 '이제 이 정도 수준의 경기 강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것 같다'라며 EPL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까지 내렸다.
맨시티는 귄도안에게 코치직까지 제안하며 차기 시즌까지의 동행을 원하고 있지만, 귄도안은 현역 연장을 위해 유럽 변방으로 향하는 선택까지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시티는 귄도안 외에도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브라위너 등 베테랑 선수들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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