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수의 마음은 이미 리버풀로 떠났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인 밀로스 케르케즈는 이미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며 이를 추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은 앤디 로버트슨의 장기적인 내구성 문제로 인해 대체자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주목받고 있는 이름은 본머스 수비수 케르케즈다. 케르케즈는 EP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을 포함한 유명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그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르케즈는 100%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리버풀은 이미 선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했다. 잠재적인 이적에 대한 초기 노의가 진행 중이다. 리버풀에게 긍정적인 점은 케르케즈가 리버풀 미드필더 도미닉 솔란케와 가까운 사이라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2003년생의 수비수 케르케즈는 AC밀란 유소년팀을 거쳐 네덜란드 AZ 알크마르에서 프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3년 본머스로 이적해 EPL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케르케즈는 첫 시즌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올 시즌도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소화 중이며, 32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맨유도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지만 선회했다. 로마노는 '맨유도 케르케즈를 1월에 영입할 수 있었지만, 본머스를 설득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패트릭 도르구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케르케즈의 강력한 이적 의지와 함께 리버풀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리버풀은 케르케즈 영입을 위해 4650만 파운드(약 880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며 거액의 이적료 지불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케르케즈는 지난 울버햄튼과 본머스의 경기에서 폭행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당시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이 1-1로 균형을 이룬 연장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 밀로시 케르케즈와 충돌했다. 케르케즈가 먼저 쿠냐의 옷을 잡아당겼지만, 쿠냐의 대응이 과했다 .쿠냐는 곧바로 손으로 케르케즈의 목을 잡았고, 이후 팔까지 휘둘렀다. 얼굴을 마주한 후에는 박치기까지 시도했다. 쿠냐의 행동을 확인한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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