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언더피프틴'의 용석인 PD가 향후 방송 가능성과 참가자 부모님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MBN은 예능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의 긴급 제작보고회를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 황인영 대표, 용석인 PD가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이국용 PD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용석인 PD는 "어이들은 방송이 안된다는 사실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매순간 열심히 하고 있고,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연습을 하고 있다. 본인들이 배운 걸 또 인정받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굉장히 방송을 많이 기대하고 있고, 자랑하고 싶고, 홍보하고 싶은 것이 그게 지금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진심이다. 이게 어떤 사유에서라도 왜곡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고 있다. 제작진으로서는 제일 안타깝고, 방송이 안 될 경우에는, 진짜. 그런 일은 있어서도 안되고, 이로 인해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받을 상처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일 것 같다. 오히려 부모님들은 '이런 일이 있는데 제작진들 괜찮냐. 저희 아이는 저희가 챙길테니 오히려 방송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하시고 잘 만들어달라'고 하신다. 오히려 저희를 더 위로하신다. 저희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있다. 더 힘을 내고, 어떻게든 아이들과 부모님과 스태프와 제작진이 노력한 결과물을 온전히 세상에 꼭 선보일 수 있도록 더 힘을 받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보호자 분은 탈락한 참가자들을 포함해 붙은 참가자들도 다 집에 와서 행복해했다더라. 이 아이들이 재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결과가 '엔드' 지점이 아니라 한 과정으로,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첫 방송을 예고했던 예능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이다. 전 세계 70여 개국 만 15세 이하 소녀들 중 인종과 국적·장르를 불문, 6개월이 넘는 글로벌 예심을 통해 선별된 59명 신동들이 데뷔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러나 15세 이하 청소년들이 다수 등장하는 가운데 9세 여아 참가자가 4명이 등장한다는 것으로 '아동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이 전면 재검토된 상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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