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의 월드컵 꿈이 멀어지고 있다. 끝내 눈물을 펑펑 흘렸다.
중국 축구 A대표팀은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8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중국은 2승6패(승점 6)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2위 호주(승점 13·3승4무1패)와의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지며,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3개 조 1, 2위를 차지한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각 조 3, 4위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거쳐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4차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PO)를 거치고 승자가 대륙별 PO에 나서 마지막으로 북중미행에 도전하게 된다.
중국은 2002년 한-일 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후 20년 넘게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북중미월드컵부터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편성됐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에도 월드컵 본선 직행은 이루지 못했다.
경기가 시작됐다. 중국은 전반 16분 잭슨 어빈, 전반 29분 니샨 벨루필레이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실점 장면도 좋지 않았다. 벨루필레이 실점 장면은 골키퍼 왕다레이의 실책으로 헌납한 것이었다. 중국은 귀화 선수 세르지뉴 등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중국은 이날 슈팅수 10대7로 앞섰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의 기사를 보면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공격한 장위닝은 경기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 매체는 '중국은 호주에 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골득실은 -13이다. 중국은 조 2위 안에 들지 못했다. 월드컵 직행 자격을 얻지 못했다. 조 4위 안에 들어야 4차 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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