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남편이 연루된 사건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한별과 힘들었던 시간을 묵묵히 지켜준 그의 아빠가 6년 만에 그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지난 25일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말미에는 박한별과 그의 아버지가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6년의 공백기간에 대해 박한별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세상과 단절된 채 견뎌야했다. 아무와도 연락을 안 했다"고 떠올렸다.
그런 그에게 힘이 되어준 아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한별의 아빠 박채화 씨는 "긴 터널을 빠져나간 기분... 상처 줄까 봐 사건에 대해 못 물어봤다. 잠을 며칠씩 안 자도 졸리지가 않은 거다. 밥도 먹기 싫었다. 술을 마셔도 안 취했다. 높은 산에서 뛰어 내릴까.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했었다. 대인기피증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빠의 속마음을 들은 박한별은 "아빠한테 정말 미안하다" 눈물을 쏟았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유씨는 가수 승리와 동업하던 중 회삿돈을 횡령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2021년 항소를 취하해 형이 확정됐다.
박한별은 남편 유씨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이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해왔다.
버닝썬 게이트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해 있었던 나이트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등의 범죄 사건을 말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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