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및 미디어 매체인 스포티코는 26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했다.
1위는 뉴욕 양키스가 83억9000만달러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LA 다저스가 77억3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두 구단의 합계 가치는 161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주목할 구단은 다저스다. 작년과 비교해 23%나 증가했다. 오타니 쇼헤이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끌어 모았고, 오타니를 필두로 전력을 극대화해 작년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덕분이다. 오타니가 다저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보면 된다.
스포티코는 구단 가치를 입장권, 중계권, 라이센스 등의 매출과 보유 부동산을 종합 평가해 매겼다고 설명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집계 방식과 비슷하다.
양키스 구단의 경우 1973년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880만달러에 인수했는데, 현재 가치로는 6600만달러에 해당한다. 52년 동안 액면 가치로 953배가 증가했다. 다저스 구단은 2012년 마크 월터가 당시로는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인 21억5000만달러에 사들였다. 13년 만에 3.6배가 늘었다.
스포티코에 따르면 북미 프로스포츠 구단 가치 1위는 NFL 댈라스 카우보이스로 103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이어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91억4000만달러로 2위. 그리고 양키스가 3위다.
양키스와 다저스 다움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60억30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고, 시카고 컵스(56억9000만달러)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억달러)가 4,5위로 뒤를 이었다.
6~10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7억1000만달러), 휴스턴 애스트로스(34억200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33억9000만달러), 뉴욕 메츠(31억1000만달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8억4000만달러) 순이다.
최하위 구단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13억달러에 그쳤다.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2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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