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금액을 포기했다.
스페인의 렐레보는 26일(한국시각)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 종료 후 레알에 입단했다. 다만 그의 이적은 테이블 위헤 엄청난 금액이 있었기에 자유로웠던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PSG를 떠나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축구 팬들을 흥분시켰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가장 높이 평가받는 축구 스타의 등장에 마드리드가 들썩거렸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길고 긴 음바페 이적 사가의 마무리였다. 음바페는 지난 2022년부터 레알 이적 소식이 전해지며 PSG와의 결별 가능성이 점쳐졌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음바페와 레알이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지만, PSG는 레알의 제안에 흔들리는 음바페를 계속해서 붙잡아 잔류시켰다.
한 번의 레알 이적이 좌초된 음바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레알행을 위한 확실한 계획을 세웠다. PSG와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하고, 레알행을 암시했다. PS와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며 레알행을 확정했다.
레알 이적 이후 시즌 초반 부진과 함께 비판도 있었다. 다만 최근에는 음바페가 다시 본래의 기량을 회복하며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올 시즌 이미 44경기에서 31골을 넣으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음바페의 활약이 올 시즌에도 레알이 아닌 PSG에서 이어질 수도 있었다. PSG는 막대한 연봉과 보너스 제안으로 마지막까지 음바페의 마음을 흔들었다.
렐레보는 'PSG는 계약 연장을 위해 연봉 총액 2억 5000만 유로(약 3900억원)를 제시했다. 음바페는 계약 연장을 체결하지 않아 PSG에게 그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없었다. 레알에서도 많은 연봉을 보장받았지만, 그보다 적다. 레알에서는 연봉 3200만 유로와 계약금 1억 유로를 나눠서 받기로 했다. PSG가 제시한 2억 5000만 유로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액수다'라고 전했다.
돈보다 레알 이적에 더 진심이었다. 그리고 그 진심을 레알에서의 활약으로 증명하고 있는 음바페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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