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 후 토트넘에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브스 비수마에 이어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도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번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리버풀을 떠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 자원으로 떠올랐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계약기간과 연봉까지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매 시즌 약 1500만유로(약 240어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2015년 1군에 데뷔한 뒤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클럽월드컵,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시즌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창의적인 플레이는 더 돋보인다. 알렉산더-아놀드는 EPL 최고인 13개의 '빅찬스'를 만들어냈다. 리버풀은 EPL에서 승점 70점을 기록,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리버풀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포로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7일 리버풀의 영입 후보를 공개했다.
포로는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됐다. '데일리메일'은 '포로는 데스티니 우도지의 부상 복귀와 제드 스펜스의 부활로 토트넘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루머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수비 임무를 뒤로하고 공격에 더 집중하는 플레이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토트넘의 몰락을 가져온 원인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분당 8.3회의 파이널 서드 공격에 참여했다. 이는 알렉산더-아놀드의 11.1회보다 낮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이 오른쪽 풀백으로서 요구하는 폭발적인 돌파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파리생제르맹의 아치라프 하키미, 니스의 조나단 클라우스, 나폴리의 조반니 디 로렌초,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등도 리버풀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투자 대상으로는 2000년생인 스펜스도 등장했다. '데일리메일'은 '왼쪽과 오른쪽 모두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공격과 수비에 능한 스펜스는 이번 시즌 단 24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30% 크로스 정확도는 알렉산더-아놀드보다 높은데, 이는 슬롯 감독에게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메로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이적시장이 열리기 전 로메로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메로는 재계약에 관심이 없다. 그는 꾸준한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고 있지만 토트넘에선 쉽지 않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지 않는 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비수마는 애스턴빌라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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