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고인이 된 김새론이 7억 원의 채무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은 뒤 김수현에게 손편지를 남겼지만 전달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故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증 자료를 공개하고,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새론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게 채무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은 뒤 김수현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손편지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면서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의 내용에는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첫사랑' '6년 사귀었다' 등의 내용을 언급하는 것이 담겨 있다.
김새론은 이 편지에서 "난 진심으로 오빠가 행복하길 빌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내가 그렇게 밉고 싫어? 왜?"라면서 "만약 이 편지마저 닿지 못한다면 우리 관계는 정말로 영원히 끝일거야. 난 그럼 슬플 것 같아. 더 이상 오빠 인생에 끼어들지 않을게. 그러니 나 미워하지마. 언젠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라고 했다.
유족 측은 "유족들이 돈을 목적으로 한다는 억측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어머니와 김새론의 사이가 나쁘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다"라고 주장하면서 김새론이 해당 내용증명을 받은 이후 극도로 불안감에 시달리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로 자해까지 했다고 주장, 김새론의 신체 부위로 추측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부터 고인이 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뒤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가세연'을 통해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에게 사과를 요구하면서 유튜버 이진호에 대해서도 사과를 요구하는 중이다.
김수현 측은 이에 김새론과 교제를 한 것은 맞으나, 미성년자일 당시에는 교제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며 내용증명을 보내게 된 경우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 그러나 가세연은 지속적으로 김수현과 김새론의 사적인 사진과 영상, 편지 등을 공개하는 중이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그리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고 있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불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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