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청이 스토킹범에게 납치당할 뻔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27일 노주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노주팔이라 불리운 사나이 그리고 사이코 팬에게 곤혹치른 김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청은 노주현과 함께 출연한 '사랑과 야망'에서 주연들을 능가한 인기를 누렸다. 김청은 "그거 하면서 선물도 많았지만 아픔도 많았다"며 "저는 한창 쇼MC 할 때였는데 김수현 선생님이랑 하게 된 거다. 어떤 분인지도 모르고 토씨 하나 틀리면 안 된다는 말씀만 들었다.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하고 해야 하니까 대본 받고 몇날 며칠을 잠을 못 잤다"고 떠올렸다.
이후 김청은 '모래성'으로 김수현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김청은 "그 이후로 내가 그렇게 열정을 바쳐서 했던 작품은 없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루머가 생겼다며 "그거 하고 나서 재벌 유부남하고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다. 사실이었으면 좋았겠지"라고 토로했다.
제작진은 "귀찮게 했던 스토커 같은 남자 팬들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물었고 김청은 "많았다. 지금에야 스토커였구나 하는 거지 그때는 스토커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 80년대엔 그런 단어가 없을 때였다. 옛날에 스토커한테 잡혀서 죽을 뻔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제가 아직도 공황장애 약을 먹는다"고 납치 당할 뻔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청은 "도로에 차 세워져 있는 데서 차 옆에 타서 끄집어 내려졌다. 난리가 났다. 그냥 도로에서 누워버렸다.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아냐. 나를 탁 쳐다보더니 '독한 X'이라더라"라며 "제가 그나마 운이 좋았던 거다. 그때 공황장애로 아직도 약을 먹는다. 여섯 알씩 먹다가 두 알로 줄였다"고 30년 넘게 이어지는 후유증을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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