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리고 27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한 LG 트윈스의 송승기에겐 부담이 컸다. 이전 4경기서 선발들이 모두 잘던졌기 때문. 치리노스는 6이닝 2실점을 했고, 손주영과 에르난데스가 연달아 7이닝 무실점을 한 데 이어 전날 임찬규는 완봉승을 했다. 아무리 첫 선발이라 기대치가 낮다고 해도 팀의 연승이 이어지게 해야한다는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날마저 잠실은 매진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LG 타선도 이날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막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송승기의 호투 덕에 0-0의 팽팽한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고 끝내 8회말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2대1의 승리를 거두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Advertisement
그런데 LG의 5선발 발탁 과정은 다른 팀과는 달랐다. 대부분의 팀들이 5선발의 경우 경쟁을 통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보고 결정을 하는데 LG는 염경엽 감독이 경쟁 없이 스프링캠프 때 일찌감치 1순위를 먼저 낙점해 그 투수가 꾸준히 시즌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도 최원태가 삼성으로 떠난 뒤 상무에서 돌아온 송승기와 대체 선발로 활약해온 이지강, 유망주 우강훈, 보상선수 최채흥 등이 선발 후보였지만 염 감독은 애리조나 캠프 초반 송승기로 빠르게 낙점을 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해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높은 점수를 줬고 구종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했다.
그리고 송승기는 자신이 충분히 LG의 5선발로서 던질 준비를 했다는 것을, 염 감독과 김광삼 투수코치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이라면 경쟁을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무조건 적인 경쟁은 오히려 불필요한 소모를 낳아 정작 힘을 써야할 정규시즌에서 쓰지 못할 수도 있다. 염 감독의 5선발 조기 선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으로 출발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의 미녀 군단, 비주얼 미쳤다!”, “예쁘고 강하다”...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일본 역대급 난리법석
- 2.[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3.'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4.[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5.원투펀치의 충격적 부상 이탈...류지현호, 차-포 다 떼고 어떻게 일본, 대만 이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