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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세리머니 해서…" 마라톤 결승선 앞에서 우승 놓쳐

장종호 기자
결승선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샤오펀(왼쪽)과 우승을 차지한 간지팡. 사진출처=소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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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한 선수가 결승선 앞에서 너무 일찍 세리머니를 했다가 우승을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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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열린 2025년 충칭 여자 하프 마라톤에서 샤오펀(35)은 안타깝게 2위를 차지했다.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두 팔을 벌려 우승 세리머니를 하다가 추월을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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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바로 뒤따라오던 간지팡 선수는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차이는 거의 10분의 1초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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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샤오펀은 SNS에 "친구로부터 영상을 받았는데, 보고 반성했다"며 "두 가지 배운 점이 있는데, 하나는 결승선 몇 백 미터를 앞두고 반드시 뒤돌아봐야 한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미리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샤오펀은 1시간 24분 23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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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애초 상위 30위권이 목표였다"는 그녀는 친구인 간지팡이 우승을 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2023년 9월에 달리기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9개의 레이스에 참가했다.

2023년 11월 첫 번째 레이스인 2023 중국 10km 클래식 충칭에서 18위를 기록한 후 샤오펀은 자신감을 갖고 여러 대회에 출전 중이다.

그녀는 "여성들이 아이들을 돌보면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여러분 모두 달리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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