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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등판을 마치고, 앤더슨은 29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히로시마에 있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떠난다. 출산 휴가다. 현재 첫 아이를 임신 중인 아내는 3월말 출산 예정일을 잡아둔 상태. 앤더슨도 첫 아이의 탄생을 함께 하기 위해 경조사 휴가를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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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휴가 직전 앤더슨의 투구 내용은 다소 아쉬웠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부진이다. 앤더슨은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 3⅔이닝 4안타 4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고, 이날 키움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그러나 2회 첫 타자 전태현에게 2루타. 이어진 김동헌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오며 주자가 쌓였다. 김태진의 안타로 무사 만루. 어준서의 희생플라이와 폭투로 2점을 더 내주면서 3실점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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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앤더슨은 스피드가 나와야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투수인데, 아직까지는 예전보다 스피드가 안나오고 있다. 그래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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