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신구장에서도 손맛을 봤다.
최형우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왔다.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최형우는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2B2S에서 5구째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상단 부근에 떨어지자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최형우의 시즌 2호 홈런. 동시에 개인 통산 397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앞으로 세 개의 홈런을 더하면 최형우는 역대 4번째 40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400홈런을 친 선수는 최정 이승엽 박병호가 있다.
최형우의 홈런으로 달아오른 분위기가 채 식기 전 KIA에서 다시 한 번 홈런이 터졌다. 전날 신구장 정규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던 패트릭 위즈덤이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렸다.
위즈덤은 1B에서 와이스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위즈덤의 시즌 3호 홈런.
최형우와 위즈덤의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 기록. 1호 기록도 KIA로 지난 25일 광주 키움에서 3회말 나성범과 최형우가 기록한 바 있다.
KIA는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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