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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위 싸움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현대모비스는 소노를 94대79로 잡아냈다. 2연승. 30승20패, 공동 2위에 1게임 차 뒤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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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에 열린 KT와 DB전이 중요했다. 두 팀 모두 역대급 2, 6위 싸움의 당사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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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규리그는 딱 4경기가 남았다.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이 가능한 2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과연 정관장이 시즌 막판 DB에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6위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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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정관장,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KCC전이 남았다. LG는 KCC, 정관장, 현대모비스, 소노, 현대모비스는 KT, LG, 삼성, 가스공사전이 기다린다.
동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경우 승자승 득실차를 따진다.
LG는 현대모비스에 2승3패로 뒤지고 있고 득실차 역시 -28로 많이 뒤진다. 즉, 현대모비스와 동률이 되면 LG의 2위 등극은 좌절된다.
KT에게도 2승3패, 득실차 -26이다. 즉, LG는 무조건 동률이 되면 안된다.
KT는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3승2패로 우위, 득실차는 +11. 따라서 현 시점 가장 2위 확률이 높은 팀은 KT다.
단, KT에게 방심은 금물이다.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정관장과 경기를 한 뒤 현대모비스를 만나고, 만만치 않은 가스공사전까지 치러야 한다. LG는 그나마 스케줄이 수월하다. KCC, 소노 등 이미 6강 탈락이 확정된 팀들과 두 차례 경기가 남아 있다. 때문에 LG는 2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승 이상을 거둘 필요가 있다. 2위 싸움에서 가장 불리한 현대모비스는 KT와 LG를 잡아내면 대역전 2위가 충분히 가능하다.
이제 2게임 차다. 정관장은 현 시점 SK와 함께 가장 강한 팀이다.
디욘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로테이션은 강력하다. 특히 오브라이언트의 페이드 어웨이 슈팅과 경기 흐름을 읽는 내외곽 공격은 명품이다.
두 선수가 공격의 코어라면 박지훈 변준형 한승희 정준원 김경원 등은 강력한 수비와 활동력으로 에이스의 부담감을 최소화 해주는 국내 선수들이다.
강한 활동력과 압박 수비로 정관장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정관장의 스케줄은 험난하다.
KT, LG, SK, 그리고 DB와 만난다. 때문에 2게임 차 6위를 달리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게다가 맞대결 전적에서 2승3패로 DB에 열세다. 득실차에서도 DB가 +36이다. 동률을 이루면 무조건 DB가 올라간다.
DB는 삼성, 소노, KCC, 정관장을 만난다. 하위권 3팀과 경기를 한 뒤 정관장과 맞대결이다. 때문에 DB는 아직까지 낙담할 때는 아니다.
삼성, 소노, KCC 모두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 있다. 모두 승리한 뒤 정관장이 KT, LG,SK전에서 1패만 한다면, 원주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회가 충분히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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