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가 역대급 지연으로 관객들의 원성을 샀다.
지드래곤은 2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열었다.
당초 이날 공연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으로 오후 7시로 지연됐다. 주최측은 오후 4시 30분경에 "오늘 6시 30분 시작 예정이었던 지드래곤 공연이 기상 상황으로 인해 30분 늦춰졌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오후 7시가 돼도 공연은 시작되지 않았다. 강풍 등 이슈로 공연이 지연됐다는 지드래곤 음성이 담긴 공지나, 응원봉 연결 관련한 안내만 나올 뿐이었다.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온도로 관객들은 추위에 떨며 공연을 기다렸다. 특히 순간 암전돼 곧 공연이 시작될 것 같은 기대감을 가졌지만, '파워' 뮤직비디오만 나와, 웅성거리기도 했다.
결국 공연은 오후 7시 40분에야 시작됐다. 당초 약속된 시간보다 약 1시간 10분이 늦어진 셈이다. 주최 측은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정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레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의 이유로 공연이 40여분 더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이 8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개최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양일 6만 여석이 완판된 가운데, 이날만 약 3만 명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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