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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괴롭힘(Otani harassment)' 현상에 일부 일본 국민들조차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과도한 오타니 관련 뉴스 보도 경쟁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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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소속팀인 다저스의 캠프, 경기 현장에는 일본 취재진만 매일 거의 100여명이 몰린다. 그리고 전부가 오타니의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빠짐없이 모든 것을 보도하는 경쟁이 과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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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패션, 스타일, 외모, 행동 뿐만 아니라 오타니가 키우는 반려견 '데코핀'에 대한 하나 하나까지 전부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보도 되면서 도를 넘어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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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오타니 괴롭힘'이라고 불린다. 오타니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보도가 과하다는 뜻이다. 특히 다저스와 컵스가 도쿄돔에서 2025시즌 개막시리즈를 치를 때, 절정에 달했다. 일본 방송사들은 개막전이 열린 날, 관련 프로그램만 무려 8시간이 넘게 편성할 정도였다. 정작 본 경기는 3시간도 안돼서 끝났다.
지난 20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통과한 상황에서도 일본 언론이 축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오타니에 대한 생각'을 물은 데 대해 시청자들은 "이는 정말 부적절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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