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서울 이랜드가 부천FC를 꺾고 순항을 이어갔다.
이랜드는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가진 부천과의 2025 K리그2 5라운드에서 3대2로 이겼다. 백지웅과 에울레르가 각각 1골-1도움씩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고, 박창환도 헤더 쐐기골로 힘을 보탰다. 부천은 갈레고가 멋진 발리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다시 추격골이 나왔으나 힘이 모자랐다. 이랜드는 시즌전적 3승1무1패(승점 10), 부천은 3승2패(승점 9)가 됐다.
0의 균형은 경기 시작 23분 만에 깨졌다. 이랜드 에울레르가 부천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왼발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백지웅이 헤더로 연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랜드는 전반 막판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41분 부천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키커로 나선 에울레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유승현 한지호를 빼고 박창준 바사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랜드 김도균 감독도 박경배 대신 변경준을 내보내면서 대응했다.
부천은 후반 7분 문전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갈레고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득점 과정에서 몬타뇨가 이랜드 골키퍼 노동건과 충돌한 장면을 두고 VAR 판정이 이뤄졌으나,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이랜드는 6분 만에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백지웅이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박창환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놓았고, 슛이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골망을 갈라 다시 2골차 리드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후반 15분 서재민 에울레르를 빼고 오스마르와 페드링요를 투입하며 굳히기를 노렸다. 부천이 역습을 앞세워 만회에 나섰으나, 이랜드는 볼 점유에서 우세를 이어간 끝에 계속 찬스를 만들었다.
부천은 후반 49분 바사니가 박형진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다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목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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