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이 아들의 말에 충격 받은 마음을 전했다.
30일 최동석은 "잠에서 깬 아들 이안이가 팔베개를 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빠 사랑해 아빠는 내인생의 50퍼센트야'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에 그는 "생각해보니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표현할 때 하는 말...넌 내 인생의 전부야라는 말은 거짓말이겠구나 오히려 이 아이가 표현한 50퍼센트라는 말이 더 풍성한 사랑의 표현이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며 "이안아 넌 내인생의 50퍼센트야...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누나"라면서 아들에게 머리를 탁 치는 인생의 깨달음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번 주말 내내 아이들과 오랜만에 시간을 보낸 최동석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함께 시청하며 가족애를 떠올리기도 했다.
최동석은 "드라마 관심없는 딸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10분 정도를 몰입하면서 보더니 드라마가 너무 재밌다고 한다. 나와 처음부터 함께 보기로 했다"며 "좋은 드라마는 연기자들의 연기도 물론 훌륭하지만 작가의 마음이 읽힌다. 이 드라마는 사람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읽힌다"고 전했다.
다음날에는 "밤늦게까지 공부해야 한다고 옆에 있어달라는 딸, 달달한 커피 조금 나눠마시며 이런저런 얘기하던 밤. 폭싹 속았수다 함께 보면서 수다떨던 밤, 아들은 요즘 유독 아빠랑 더 있고 싶다고 한다. 그냥 그런 사소한 모든 게 좋았던 밤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밤"이라고 적어 자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KBS 공채 아나운서 동료로 인연을 맺은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박지윤이 확보한 상태다. 두 사람은 희대의 쌍방 불륜 고소 공방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지난 25일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에서는 박지윤이 남편 최동석의 여성 지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소송 3번째 변론이 열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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