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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강남훈)는 1일 “러시아 자동차 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러-우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자동차 산업은 현지 및 중국계 기업 중심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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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러시아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34.7% 증가한 98.3만대에 달했다. 특히 러시아 정부의 인센티브 확대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현지 기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중국 GWM(Haval)의 현지 생산 확대와 체리, 지리 등의 SKD 조립 증가로 중국계 기업의 시장 점유율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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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차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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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승용차 시장에서 중국계 브랜드 점유율도 2021년 8%대에서 2024년 60.4%로 확대됐다.러시아 정부는 전쟁 직후 중국산 자동차 유입을 환영했으나, 최근 자국 산업 보호 차원에서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1월 재활용 수수료(폐차세)를 66.7만 루블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인상했다. 2030년까지 매년 10~20%씩인상할 계획이다. 재활용 수수료는 자동차 판매 시 부과되는 폐기 비용으로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최근 러-우 전쟁 종전 협상이 진전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러시아 시장 재진출 가능성이 대두됐다.
르노,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토요타, 닛산 등 유럽 및 일본 업체의 시장 복귀가 예상되나, 러시아의 우호국 중심으로 재편된 공급망과 시장 구도를 고려할 때 재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업계의 러시아 시장 재진출 시 비용과 정책 변화,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AMA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은 전쟁 이전까지 한국 자동차 업계의 주요 수출시장인 동시에 생산 거점 역할을 해온 만큼 향후 성장 여력이 있다”며“재진출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와 러시아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 현지화 요구 등을 충분히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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