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와 그 팬덤 영웅시대의 선행이 계속되고 있다.
임영웅은 3월 2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4억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이 3억원, 소속사 물고기 뮤직이 1억원을 기탁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나선 것이다.
임영웅은 "산불로 일상을 잃고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까지 포함해 임영웅과 물고기뮤직이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21억원에 달한다. 임영웅과 소속사는 2021년부터 집중호우 피해 긴급지원,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대형 산불 피해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 활동 등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가수의 선행에 함께해 온 영웅시대도 또한번 힘을 모았다.
영웅시대는 지난달 31일 동재단에 6억 912만 8800원을 기부했다. 임영웅과 소속사의 선행을 들은 팬들이 온라인 기부 포털사이트 해피빈을 통해 5일간 모금한 전액을 내놓은 것이다. 이로써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이번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성금은 1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현재까지 기부된 산불피해 지원금액 중 팬덤 단위로는 최대 규모다.
임영웅은 지난해 말부터 SNS논란과 지방세 체납 해프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윤석열 탄핵 정국에 뭐하냐'는 악플러의 날선 비방에 '뭐요'라고 답했다는 이유로 마녀사냥을 당했고, 전국 투어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우체통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지방세를 늦게 냈다는 이유로 또 한번 공개 처형을 당했다.
보다 못한 팬들이 도 넘은 악플과 근거없는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라며 소속사에 시위 트럭을 보냈을 정도.
하지만 임영웅은 비난에 칼춤을 추기보다는 묵묵한 선행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길을 택했다.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씨에 대중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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