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4명의 주인공이 한 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여운을 만끽했다.
1일 넷플릭스 공식 계정에는 "두 시절의 애순, 두 시절의 관식. 네 사람이 함께 그려낸 한편의 인생"이라며 '폭싹 속았수다' 배우들의 화보 촬영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애순즈와 관식즈가 한 자리에 모여 남다른 그림을 만들어냈다.
문소리는 제작발표회에서 "어린 애순이가 아이유라는 말에 큰일 났다 싶었다"며 캐스팅 단계에서 고민하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박해준은 인터뷰에서 박보검과 같이 양관식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보검씨는 내가 한 것을 못 보고 나는 보검 씨가 했던 촬영을 봤다. 따라하는 건 아니고, 회상이 넘어가는 장면 같은 경우 그것에 맞춰서 동작이나 이런 것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박보검의 중년 역할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가 좋으니까 잘 이어지고 연결이 좋았다. 그런데 사실 보검씨한테 미안하다. '니 미래가 이렇다'라고 하기에는 저는 너무 막 살았고, 보검씨는 멋있으니까. 그런데 부담은 없었다"라며 "사실 초반에 보검씨 연기를 보며 너무 고마웠다. 나의 청년 시절을 저렇게 멋있게 만들어줬구나 싶었다. 만나면 고맙다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해준은 "그런데 보검이는 또 자기가 고맙다고 하더라. 보검이가 잘해줬다. 청관 관식이를 순애보 있는 성실한 청년으로 만들어줘서 제가 들을 많이 봤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들은 여전히 드라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박보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 여전히 여기 있어요(I'm still here)"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해시태그로 한글 제목 '폭싹 속았수다'와 영문 제목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을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청년 오애순(아이유)과 청년 양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에 걸쳐 그렸다.
이야기는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흐름 속에서 중년 오애순(문소리)과 중년 양관식(박해준)의 삶까지 함께 조명한다. 아이유는 극 중 청년 애순과 관식의 딸 양금명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하며 주목받았다.
아이유 역시 자신의 SNS에 "4막(13~16화) 비하인드 1탄"이라며 비하인드 사진을 대거 올렸다.
그는 금명 역을 맡으면서 박충섭(김선호)과 있었던 순간과 엄마 오애순 옆에 있는 모습, 해녀 홍경자(백지원), 최양임(이수미) 이모들과 함께한 사진을 각각 공개했다. 김선호도 자신의 SNS에 막 제대한 박충섭의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 차 만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한때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1위에 오르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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