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경기에서 그린에 있던 거북이가 '실례'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에서 프로골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의 캐디인 미첼 테오렛은 그린에 있는 거북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경기 방해 우려와 거북이의 안전을 위해 테오렛은 거북이를 옮겨주려고 했다.
그가 들어 올린 순간 거북이는 소변을 보기 시작하며 엄청난 물줄기를 만들었다.
테오렛은 순간 당황했지만 거북이를 놓치지 않고 안전한 장소에 내려놓았다.
현장에 있던 갤러리들은 물론 생중계를 보던 팬들도 이를 보고 "소소한 재미를 주었다"며 열광했다.
네티즌들은 "그 작은 몸에서 엄청난 물이 쏟아졌다", "라운딩 전에 물을 많이 마셨나 보다", "캐디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등 농담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번 휴스턴오픈에서 한국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가 첫 우승을 했다.
그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 PGA 투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 상금은 171만달러(약 25억 1000만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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