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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러셀(27득점)과 정지석(16득점) 정한용(11득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그러나 승부처마다 범실이 나오면서 스스로 발목을 잡는 모습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범실이 33개로 현대캐피탈보다 9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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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긍정적인 기세로 왔고, 우리를 몰아붙일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 리시브가 흔들리기도 했고, 블로킹도 더 견고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못했다"고 대한항공의 저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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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017~2018년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뒤 삼성화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1패를 먼저 했지만, 내리 3경기를 잡으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당시 대한항공 이야기에 "이 패턴이다.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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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큰 그림으로 달라질 건 없다. 다만,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 기회를 잡지 못해서 미끄러졌는데,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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