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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무리투수 자리는 김서현(21)에게 돌아갔다. 150㎞ 중·후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김서현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입단한 특급 유망주. 프로 첫 해 제구가 잡히지 않으면서 고전했던 그는 지난해 6월 김경문 감독이 한화에 부임한 이후 필승조 투수로 거듭났다. 투구폼을 바꾸면서 방황의 시간을 이어가던 그에게 김 감독은 따로 면담의 시간을 가지면서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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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필승조로 시작한 그는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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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마지막 회에 올라간 건 신인 때 이후로 처음이다. 올라가기 전부터 원래 올라가던 이닝대로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던지니 결과가 잘 나왔다"고 밝혔다.
김서현은 "(국제대회 경험으로) 확실히 자신감이 붙으니 상대를 피하지 않고 빠르게 승부를 들어가려고 하 다보니 좋은 성적도 따라오는 거 같다. 경험을 더 쌓으면 타자를 상대할 때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불펜포수로 온 형 김지현도 든든한 조력자. 김서현은 "컨디션 같은 걸 형이 잘 알아준다. 경기 전부터 미리 생각하고 들어가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거 같다. 확실히 형의 도움이 있다"고 고마워했다.
김서현은 "개인 성적은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신경을 쓰면 오히려 더 안 좋더라. 타자를 상대하는 것만 생각하고 싶고, 팀이 이길 수 있게 공을 던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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