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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인생 역전의 신화다. 2013년 2부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미드필더에서 스트라이커로 보직을 변경했다. 2019년 울산과 만났다. 하지만 그가 꿈꾸던 세상이 아니었다. 2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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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한 후 처음으로 친정팀 무대에 섰고, 비수를 꽂았다.
이날 경기 MOM에 선정딘 주민규는 "굉장희 중요한 경기였다. 승점 6점짜리 경기를 모두가 인지했다. 경기에 뛴 사람 뿐만 아니라 밖에 있는 사람 도 간절하게 뛴 것이 운좋게 경기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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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3월 A매치 브레이크전까지 5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홍명보호에 소집된 그는 사흘 전 열린 광주FC전에 이어 울산전도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부담을 지우기 위한 황 감독의 배려다. 이날 6호골을 기록한 그는 득점 선두 자리도 공고히했다. 대전은 승점 16점(5승1무1패)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울산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주민규는 "울산은 3연패를 이룬 팀이고,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다. 패배에 익숙하지 않은 팀이다. 위기에서도 선수들이 능력이 있기 때문에 버티는 힘이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 그 전에 우승할 때도 순탄한 적이 없다. 가다 미끄러지고 쉬어갈 틈도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주민규의 교체투입에 대해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 충분히 계산한 부분이다.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이어가야 한다. 개인적인 미팅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 흔들리게 했다. 주민규가 5월, 8경기를 홀로 감당 못한다. 구텍 실험도 해야한다. 공존해야 한다. 투톱이나 어떤 형태든 장기레이스 대비 차원이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승점 16점(5승1무1패)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주민규는 "굉장히 아이러니하다. 현재의 순위가 맞는지에 불암감도 있다. 언젠가 떨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을 항상 간직하고 있다. 지금 순위는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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