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의 마음고생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소후닷컴 이핑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 서희원이 남긴 6억 대만달러(한화 265억 8000만원)의 유산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서희원의 유산 분배를 둘러싼 분쟁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민법 제1137조에 따르면 2차 상속인인 부모는 1차 상속인인 배우자와 자녀가 살아있는 경우엔 상속 자격이 없다. 즉 서희원의 재산은 구준엽과 두 자녀가 3분의 1씩 나눠받아야 하지만, 황춘매가 수차례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은퇴 패키지'로 2억 대만 달러(88억 6000만원)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서희원의 두 자녀는 법적으로는 각자 1억 대만 달러(44억 3000만원)를 받았지만, 20% 상속세로 실제 받은 금액은 1억 6000만 대만달러(70억 8800만원)로 줄었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자금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는 전적으로 친부 왕소비에게 있다는 거다. 왕소비는 자녀들을 홍콩으로 데려올 준비를 시작했으며, 재혼을 앞둔 아내의 도움을 받아 자녀들의 유산을 사업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앞서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자신의 권리는 장모 황춘매에게 넘기고, 자녀들의 재산과 권한에 나쁜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결심이 무색하게 황춘매는 따로 노후 자금 명목으로 거금을 챙기고, 자녀들의 재산 또한 수천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친부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구준엽은 여전히 서희원을 그리워하며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청명절을 앞두고 서희원을 안치한 금보산을 찾았으며, 거액의 광고비마저 거절한채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결혼했으나,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사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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