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스널이 부상 병동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다쳤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아스널은 전반 37분 미켈 메리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8분 부카요 사카가 복귀골을 꽂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막판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실점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아스널은 17승10무3패(승점 61)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4분이었다. 마갈량이스가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그는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아르테타 감독의 악몽이 악화됐다. 마갈량이스가 햄스트링으로 보이는 부상으로 경기장 안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곧 교체됐다. 그는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고 유니폼을 물어뜯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장에는 조용한 침묵이 흘렀다. 아스널 팬과 아르테타 감독은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랐다. 마갈량이스는 아스널의 지속적인 부상 위기 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마갈량이스는 올 시즌 EPL 28경기에서 아스널의 뒷문을 지켜왔다. 3골-1도움도 곁들였다.
한편, 아스널은 이날 사카의 복귀로 웃었다. 사카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이날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101일 만의 복귀였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풀럼 원정 팬들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사카는 투입 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득점 뒤 치료와 재활을 함께 해준 또 다른 동료, 의무 지원 스태프, 트레이너들을 향해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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