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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만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그는 "우린 오늘 경기를 하지만…이번 일에 대해 이야기를를 먼저 하고 싶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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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NC파크는 이듬해인 2019년 개장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초대 사령탑 자격으로 이듬해 공식 개장 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거듭 망설이며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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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구조물이 하필 사람한테 떨어졌나. 너무 안타까운 사고"라며 연신 혀를 찬 김경문 감독은 진심으로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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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단 설명에 따르면 해당 구조물은 길이 약 2.6m, 폭 0.4m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햇볕을 가려 실내 온도를 관리하는 부착물)'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 중이다. 본격적인 수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창원을 제외한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2일부터 재개된다.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된다. 경기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한편 프로야구가 열리는 9개 구장 담당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일제히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창원 사고의 주범이었던 '부착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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