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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준 우승 트로피. 절치부심 2025년 시즌이 시작됐다. 삼성은 올시즌 LG와 더불어 '절대 1강' KIA 우승을 저지할 3강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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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KIA에 너무 당해서, 첫 단추는 잘 깨웠는데 초반에는 잘 나가다가 게임 중간에 역전당한 경기가 많았다. KIA 타선을 우리 불펜 투수가 막지 못했다"고 지난해 열세의 이유를 분석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4안타 9탈삼진 2실점 역투로 2-2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불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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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박병호의 역전 2루타로 4-2 리드를 잡자 8회말 전역한 우완 파이어볼러 이재희를 올렸다. 이재희는 3회 선제 투런홈런을 날린 위즈덤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기분 좋은 KIA전 첫승을 거둔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 선수가 홈런으로 2점 주긴 했으나 계획했던 6회까지 잘 던졌고, 불펜 및 마무리로 올라온 선수들이 본인들 역할을 다 잘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영웅 선수, 박병호 선수가 득점이 필요한 순간 점수를 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이 분위기를 내일까지 잘 이어서 내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달라진 불펜진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분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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