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故 설리(최진리)의 친오빠 A씨가 SNS를 통해 연예계 인물들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이 구체적 근거나 증거 없이 제기되는 경우가 많아, 무분별한 폭로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영화 리얼(2017)과 관련한 주장과 더불어 설리의 사생활, 과거 연애 등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언론을 통해 영화 리얼의 감독 이사랑(이로베)과 주연 배우 김수현에게 공개 질문을 던졌고, 이어 4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들과 관련된 새로운 주장들을 연일 업로드하며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김수현, 이사랑, 이진호, 곽태영 - 중심"이라며 주요 인물들의 실명을 직접 언급했고, 아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과 친분, 리얼 최초 여주 제의 거절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 던짐"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수지, 안소희 등 리얼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인물들의 이름도 등장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A씨는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노출이 포함된 베드신을 강압적으로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김수현과 감독 이사랑에게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설리와 당시 소속사 측에 전달된 시나리오에 이미 베드신이 포함돼 있었으며, 노출 수위에 대한 설명도 사전에 전달된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대역 논란에 대해서는 "연기를 대신한 배우는 없으며, 동선만을 위한 '스탠딩 대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가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와 약 1년간 교제했으며, 이후 최자와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는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제기된 새로운 연애설로 주목을 받았다. 피오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의 연이은 폭로에 대해 연예계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 여부와 더불어 고인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은 A씨의 폭로에 혼란을 느끼는 한편, 진위 여부를 따지기도 어려운 일방적인 주장들이 계속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예계 인물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혼란을 야기하는 만큼 자제와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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