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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었다. 이날은 하늘로 떠난 그릴리쉬의 동생 킬란 그릴리쉬의 사망 25주년이었다. 그릴리쉬는 2대0으로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날은 항상 킬란 너를 위한 날이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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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가 EPL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 2023년 12월16일 크리스탈팰리스전 이후 1년 5개월만이다. 우측 사비뉴의 어시스트를 건네받아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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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을 제압한 맨시티는 전반 29분, 부상한 엘링 홀란의 대체자로 선발 출전한 오마르 마르무시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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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유 전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는 6연패 늪에 빠지며 2부 강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승점 17에 머문 레스터는 잔류권인 17위 울버햄튼(승점 29)과의 승점차가 12점으로 벌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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