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영국이 2025 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훌리건 단속'에 나섰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트바이블은 3일(한국시각) '맨체스터시티와 첼시 서포터 150여명이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될 클럽월드컵을 관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일간지 더선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은 두 팀 팬들은 클럽월드컵 기간 동안 여권을 경찰에 제출해야 한다'며 '이 조치는 유로2024 당시 이뤄진 바 있으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많은 맨시티, 첼시 팬들이 클럽월드컵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첼시는 플라멩구(브라질), 튀니스(튀니지), 북중미-카리브팀과 함께 D조, 맨시티는 유벤투스(이탈리아),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 알아인(UAE)과 함께 G조에 속해 있다.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과격한 팬덤을 가진 브라질, 이탈리아팀과 한 조에 속해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왔다.
영국 훌리건 난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럽 클럽대항전, 유로 대회, 월드컵 등 국제 대회 때마다 충돌과 시비로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정부가 매번 근절을 약속하며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 왔으나, 사건사고가 반복돼 왔다.
클럽월드컵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미국 11개 도시, 12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출전하는 울산 HD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함께 F조에서 일전을 벌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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