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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2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2이닝 만에 교체됐다. 롯데 윤동희의 '몬스터월'을 넘긴 홈런 포함 4피안타 1볼넷 4실점이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즌 첫 패배다. 지난달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0구 투구수 제한을 안고도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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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전의 기온은 10도 안팎이었다. 뜻밖의 쌀쌀한 날씨가 걸림돌이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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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3회초 시작과 함께 조동욱과 교체됐다.
문동주는 2년 차였던 2023시즌 23경기 118⅔이닝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1경기 111⅓이닝 7승7패 평균자책점 5.17로 주춤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실전투구보다는 훈련에만 집중했고, 시범경기에선 불펜으로 등판하며 투구수를 늘렸다. 시즌 개막 이후 초반도 이 단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전의 타이트함이 문동주를 뒤흔든 모양새다. 지난 LG전 158㎞ 직구와는 무게감도, 제구도 달랐다.
문동주의 다음 등판은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유력하다. 김경문 감독은 '주2회 등판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그날 모습을 보고 투수코치와 의논해보겠다"고 답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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