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모델 겸 배우 안재현이 무명시절 힘들었던 일화를 꺼냈다.
2일 '이국주' 채널에는 '국주네 집. 안재현 곽범 편' 영상이 공개됐다.
안재현은 "난 원래 부자 아빠를 꿈꿨다.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면 아무 일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20살이 되던 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6개월 누워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택시 보조석 뒤에 앉았는데 측면 추돌 사고가 나서 갈비뼈 2대가 골절되고 관이 꽂혀 폐가 터졌다"라며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안재현은 "병원에 누워서 '뭘 하며 살아야 하나' 생각했다. 당시 연예인을 하기에는 비주얼이 아쉬웠다. 근데 키가 크고 얼굴이 이 정도면 모델은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모델 아카데미에 갔다. 근데 1차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나중에 관계자에게 탈락 이유를 물으니 많이 촌스러웠다고 하더라. 내가 봐도 촌티가 났다"라고 말했다.
모델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에는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안재현은 "난 모델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줄 알았다. 첫 잡지를 찍었는데 페이가 5~8만원 사이였다. 어느 날 광고가 들어왔다. 메인 모델이 이수혁이었고, 압구정역 전광판에 크게 실린다고 했다. 나중에 보니 난 옆모습만 조금 나와 80만 원 안쪽을 받았다. 페이가 3~6개월 뒤에 들어오는데 페이를 옷으로 받는 경우가 많다. 그게 슬펐다"라며 생활고도 언급했다.
한편 안재현은 2009년 서울패션위크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배우로도 활약하기 시작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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