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커스 공연 중 호랑이가 단원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흐람 온라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약 100㎞ 떨어진 탄타에서 열린 서커스 공연 중 호랑이 한 마리가 남성 단원을 공격했다.
공연 중 철창 밖에 있던 단원이 팔을 안으로 넣었는데 순간 호랑이가 그의 팔을 물고 흔들었다. 당시 공연 관람객들은 이를 보고 비명을 지르며 혼란한 상황이 벌어졌다.
몇몇 다른 서커스 단원들이 달려와 호랑이를 남자에게서 떼어내려고 막대기로 때렸지만 소용없었다.
한참 실랑이 끝에 호랑이는 물러섰지만 팔을 물린 단원은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사들은 팔을 절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4시간의 수술 끝에 그는 위험한 상황은 넘겼지만 팔은 잃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지역의 모든 서커스단에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인근 서커스단에 있는 모든 동물들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관들이 파견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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