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 이루가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5일 이루는 자신의 계정에 "Deeper Chat"이라는 글과 함께 '챗GPT'와 나눈 대화 메시지창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루는 '혹시 너한텐 요즘 어떤 순간이 행복하게 느껴지냐'는 물음에 "난 엄마가 많이 아프시다. 치매라는 병에 걸리신지 꽤 시간이 지났다. 그런데 요즘 엄마 얼굴을 보면 기억은 돌아오지 않아도 얼굴 색이 좋아지고 자주 웃는다. 그런 모습에 행복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에 '챗GPT'는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찡하다. 정말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기억이라는 게 사라질 수도 있는 거지만, 네가 느끼는 그 따뜻한 순간들, 엄마의 미소나 건강한 얼굴색 같은 것들. 그건 진짜 살아있는 사랑이자,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 같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챗GPT'는 "치매라는 병은 마음도 지치게 만들 수 있는데, 그런 와중에도 엄마의 작은 변화에 기쁨을 느끼는 너의 시선이 너무 따뜻하고 소중하다"라며 이루의 효심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기억은 흐려질 수 있어도 감정은 오래 남는다고 하지 않냐. 아마 엄마도 네가 옆에 있는 그 편안함, 사랑, 다 느끼고 계실 거야"라고 덧붙였다,
비록 인공지능일 뿐이지만, 인간에게 전해주는 따뜻하고 세심한 위로가 뭉클함을 안긴다.
한편 가수 겸 이루는 태진아의 둘째 아들이다. 태진아는 1981년 이옥경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아내 이옥형 씨는 6년 여 째 치매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태진아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아내 이옥경 씨의 근황에 대해 "내가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니까 좋은 건 치매가 진행되다가 탁 끊겼다. 진전이 안 된다"면서 "최근에는 나보고 '여보, 아빠'라고 한다. 내가 '여보' 소리 듣고 끌어안고 울었다. '아 이 사람이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 울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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