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스널만 웃는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각)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의 새로운 가격표가 등장했다. 요케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요케레스는 2023년 스포르팅에 합류한 뒤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6경기에서 30골을 넣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서도 6득점을 기록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요케레스는 올 시즌 스포르팅 소속으로 총 43경기에 나서 43골-11도움을 기록했다. 복수 명문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과 스포르팅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요케레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거래는 실현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아볼라의 보도를 인용해 '당시 그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에 달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다만,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를 7000만 유로 수준으로 할인한 뒤 보너스를 더해 여름 이적 시장 매각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데이트된 새 가격이 나왔다. 스포츠바이블은 또 다른 언론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에서 7000만 파운드 사이의 이적료를 받고 결별할 의향이 있다. 요케레스가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그는 맨유보단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높은 아스널 이적을 선호한다'고 했다. 앞서 영국 언론 팀토크는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신임 스포츠 디렉터가 새 공격수를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있다. 그는 요케레스에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024~2025시즌 공격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카요 사카 등 핵심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서 17승10무3패(승점 61)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돼 있다. 1위 리버풀(승점 73)과의 격차는 12점이다.
맨유는 상황이 심각하다.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0승7무13패(승점 37)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는 탈락했다. 그나마 유로파리그에서 8강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