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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선은 지난달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일어난 관중 3명 부상과 사망 사건 이후 대처다.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창원 NC파크를 찾았던 20대 A씨는 4번 게이트 3루 쪽 콘코스 매점 위 17.5m 높이의 벽면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쳤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A씨와 함께 야구장을 찾은 10대 동생 B씨도 쇄골 골절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또다른 관중 C씨도 다리 부위에 외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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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0개 구단 여성팬 일동은 해당 사고는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상 유례 없는 인명 사고이며, 전적으로 KBO와 창원시의 부실한 안전 관리와 책임 소재 회피에서 비롯됐다"면서 "현장에는 총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그라운드 밖에서 발생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공지 없이 경기를 강행했다"고 비판하면서 "구장의 소유주인 창원시는 뒤로 물러나 구단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사고의 원인인 외벽 구조물은 창원시가 설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점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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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의 최근 인터뷰 멘트가 기폭제가 됐다. 양의지는 경기가 재개된 지난 3일 잠실 키움전이 끝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4년 동안 있었던 곳이다. NC 팬분께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 마음이 무겁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많았다"면서 "딱 3일 정도 애도 기간을 가졌으면 싶었다. 좀 그렇더라. 나도 아빠이고 가장이다. 끔찍한 일이다. 선수협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KBO가)통보를 하더라. 항상 소통을 한다지만 전혀 그런 게 없다. KBO 입장도 있지만 선수들 마음도 있으니까 좀 더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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