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 겪었던 23억 원대 사기 피해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상혁은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방송을 통해 현재 식당을 직접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일상은 물론, 가족과 함께 겪은 고통스러운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상혁은 과거 어머니가 만났던 한 남성으로 인해 거액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상혁은 "어머니가 사별 후 처음으로 사귀었던 분이 사기꾼이었다. 모텔을 짓는다며 내 명의와 어머니 명의로 대출을 받아 건설사에 돈을 줬지만, 건물은 짓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는 너무 충격을 받아 말을 2년 동안 거의 못하셨다. 매달 천만 원씩 이자를 내다가 결국 집도 날릴 상황이 됐다"고 전하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상혁은 "결국 갖고 있던 아파트 두 채를 팔았다. 한 채당 약 10억 원에 팔았고, 3년간 1억 이상씩 이자를 냈다. 총 23억 원 정도 손해를 봤다"며 사기의 규모를 전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상혁은 그 일로 인해 현재 약 15평 남짓한 협소한 공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이사하면서 기존 가구들이 인테리어와 안 맞는다"며 소박한 현실을 전했지만, 여전히 가족을 지키려는 따뜻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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